이 장비는 국제 표준인 IEC61000-4-30 Class S 규격을 충족하며, 측정 가능한 전압은 최대 1000V rms 또는 DC이고, 과도 전압은 2.2kV 피크까지 지원합니다. 전류는 AC 기준 50mA에서 5kA, DC 기준 10A에서 2kA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, 연결하는 센서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범위가 설정됩니다. 기본 정확도는 전압 ±0.2%, 전류 ±0.1%, 유효전력 ±0.2~0.5% 수준으로, 발전소나 공장, 연구소처럼 정밀한 측정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합니다.

디스플레이는 6.5인치 컬러 TFT LCD로 파형과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, SD 메모리 카드로 최대 1년까지 장기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. 전압 상승, 강하, 순간 정전, 인러시 전류, 고조파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감지하며, 이벤트 발생 전 1초와 후 10초의 파형을 자동 저장해 이상 발생 시점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할 수 있습니다.

안전성과 내구성도 우수합니다. CAT III 1000V, CAT IV 600V 등급으로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, IP54 방진·방수 등급을 갖춰 산업 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. 또한 Quick Set이라는 온스크린 가이드 기능이 제공되어 복잡한 설정 과정도 화면 안내를 따라 손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. 전류 센서 전원 공급 기능이 본체에 내장되어 있어 외부 전원이 필요 없으며, AC/DC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장시간 운용에도 편리합니다.

데이터 분석을 위한 PQ ONE 전용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되어, 기록된 데이터를 그래프나 보고서로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. USB, LAN, RS-232C, SD 카드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하므로,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통합할 수도 있습니다. 전원은 AC 어댑터 또는 배터리팩으로 공급되며, 배터리 기준 약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.

결국 HIOKI PQ3100은 정확도와 신뢰성, 사용 편의성, 데이터 분석 능력을 모두 갖춘 전력 품질 분석기로, 정전이나 차단기 트립, 설비 오작동처럼 원인 파악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합니다. 복잡한 전력 환경에서도 모든 신호를 시간축에 따라 동시에 기록하여 근본 원인을 밝혀내는 “전력 품질의 블랙박스”라 부를 만한 장비이며, 산업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가장 신뢰하는 전력 품질 분석기입니다.